안녕하세요.
피아니제 입니다.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서 독일 유학 가면 반드시 해봐 할 것 제2편으로 찾아왔습니다.
제가 항상 적는 글들은 무슨 일이던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유학생활은 항상 용기를 바탕으로 하니 그 점 참고하시고 시작해볼까요?
1.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여행해보기
독일 유학을 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유럽이라는 땅덩어리 중 한 중간에서 공부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좋은 위치에 있는데 어찌 여행을 떠나지 않고 버티겠습니까?
현재 저는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입니다.
그중에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시간이 있을 때 좀 더 여행하지 못했던 것인데요.
유럽 전역을 마음만 먹으면 기차로 이동할 수도 있고 그 외에 자가용으로 다른 나라를 갈 수 있습니다.
어딜 가던 본인의 마음이지만, 한국에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프랑스 파리나 이태리 밀라노 등등
독일에서는 기차를 타고 오늘 밤에라도 출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코 프라하에도 당장 내일이라도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죠.
준비물은 여권과 여행에 필요한 자금 그리고 내 마음의 여유입니다.
학기와 학기 중간에 있는 방학에는 항상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물론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것과 평소에 밀려있던 집안일과 잡다한 업무들을 처리해야 할 수도 있죠.
하지만 상상해 보십시오. 독일에서 보내던 시간을 다른 나라에서 그것도 다른 분위기에서 보내고 돌아왔을 때
나의 마음은 어떨지. 혹시 독일에 계신가요? 지금은 한창 학기 중이겠지만 크리스마스 방학을 맞이해서
내가 평소에 가고 싶었던 주변 나라에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2. 하루 종일 독일어만 해보기
독일에서 혹시 한국말만 하루 종일 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아니면 독일에서 한국인 모임만 찾아갈 계획을 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과감하게 그 이야기에 반대표를 던져봅니다.
제가 독일에 가서 독일 유학을 하면서 가장 잘했던 일들 중 하나를 손에 꼽아보자면
독일어에 묻혀서 살아본 경험인데요.
하루 종일 독일어를 하다 보면 집에 돌아와서 한국말을 하는 게 어색한 순간도 가끔씩 있었습니다.
독일어를 처음 시작하면 모두들 공감하시겠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일단 한국어로 생각한 다음 그 생각을 독일어로 번역해서 입 밖으로 내뱉죠.
처음에는 이렇게 고민에 고민을 하며 독일어로 대화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마디를 할 때 굉장히 많은 시간들이 걸리죠.
하지만 친구들 혹은 독일 연인이 생기면 나중에는 신기한 현상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한국어로 생각한 다음 독일어로 번역을 해서 말을 하는데
나중에는 어느 순간 독일어로 생각해서 독일어로 내뱉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까지가 어렵습니다.
그러려면 단연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독일에 가서 꼭 해봐야 할 것 중 두 번째로 하루 종일 독일어만 해보기를 선정해봤습니다.
아! 그러면 독일어를 하루 종일 하고 싶은데 할 기회가 없으신가요? 그렇다면 3번째로 해봐야 할 것을 확인해보시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교환수업(Tandem) 찾아서 해보기
독일 유학 가서 반드시 해봐야 할 것 중 두 번째에 제가 하루 종일 독일어만 해보기를 적었는데요.
하루 종일 독일어를 하고 싶거나 독일 친구를 사귀기 가장 좋은 방법 중 탄뎀(교환수업)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굉장히 매력적인 시스템인데요.
특히나 요즘 방탄소년단 혹은 블랙핑크를 더불어 오징어 게임을 보면 k문화가 굉장히 활발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 사람들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많은 경우의 독일 사람들은 이 교환수업이라는 시스템을 애용합니다.
이 시스템은 win-win 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나는 그 사람에게 한국어를 그리고 그 사람은 나에게 독일어를 가르쳐 주며 언어 수업을 서로 교환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서로의 언어 스승으로 만나는데 그때 친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혹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죠.
이 탄뎀 시스템은 언어 수업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악기를 레슨 해주는 시스템이 있기도 하고
배울 수 있는 건 모두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한국인들은 아무래도 독일어를 배울 수 있다면 훨씬 좋겠죠?
독일어도 배우고 친구도 생기고 일석이조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어떠셨나요? 오늘도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처음에도 말했듯 제가 적는 이 "독일 유학 가면 반드시 해봐야 할 것들"은 모든 일에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유학이라 적고 용기라고 읽어도 과언이 아니죠.
저는 항상 저의 유학생활 바탕으로 적는 거라 생각이 좀 다를 수 있겠지만,
한 번씩은 해봐도 후회를 하거나 잃는 게 없기 때문에
저는 꼭 한 번씩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나 여행을 하시면서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다면
보이는 것도 다르고 앞으로의 인생계획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viel Glu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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