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야기/Diary from Germany

독일 유학가면 반드시 해봐야 할것-제1편-

피아노치는 피아니제 2021. 11. 12. 22:15
반응형

안녕하세요.
피아니제 입니다.
요즘 들어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입으시고
오늘은 유학가면 해봐야 할것들 세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공연 및 전시회 참여하기


독일은 각 도시마다 작은 연주부터 큰 연주까지 굉장히 다양한 컨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나 학생들에게는 아주 싼 가격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연주 혹은 전시회를 관람할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는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즌별로 들을수 있죠. 그것도 아주 싼 가격에 말이죠. 학생들에게는 티켓 한장에 10유로(13000원)에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데요. 만약 한국에서 이정도의 퀄리티에 음악을 찾아서 듣고자 하면 적어도 8만원에서 20만원은 지불해야 들을수 있죠. 그 외에 매 시즌별로 국립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그림을 관람할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피카소 혹은 고흐 등 아주 많은 유명 화가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리죠.
그리고 제가 간혹 즐겨가던 연주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재즈바에가서 재즈 연주를 듣는것입니다. 학생들의 재즈 연주나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 혹은 재즈트리오가 와서 연주를 해주는데요. 그 또한 10-20유로로 들을수 있죠. 독일에 유학을 간다면 꼭 문화생활하면서 생활의 질을 높여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2.나만의 바(술집) 찾기

이제 자신의 거주지가 생겼다면 주변을 한번 둘러봐 보십쇼. 주변에 아주 작고 허름한 생맥주집이 있다면 꼭 용기내어서 들어가 보십쇼. 아마 평생 경험해 보지못할 경험을 하게 되실겁니다.한달 치 할 독일어를 하루만에 하고 싶으시다면 저는 주변에 술집이 있는지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단골이 되시기를 추천합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아마도 굉장히 어색하고 두려울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문을 박차고 들어가시면 분명한것은 여러분의 독일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용기내시고 걱정마시고 들어가시면 먼저 아저씨들이 말을 걸어 줄테니 들어가십쇼!




3.맛있는 요리에 관심가지기

유학을 가게되면 “외로움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라는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아끼는것보다 귀찮음의 비율이 훨씬더 커질수도 있습니다. 제가 독일에서 생활했을때 저는 외로움과 공황장애를 많이 겪었었습니다. 그때 제가 할수 있었던 가장 기본적인것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물컵에 물을 마시는거였는데요.
보통 자취생활을 하게되면 1.5L짜리 물병을 그냥 들고 허겁지겁 마시기 마련일겁니다. 그때 나 자신을 더 소중하게 그리고 더 중요하게 느낄수 있게 해줄수 있는 행동이 물컵에 물마시기 였는데요. 이 행동을 시작으로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나에게 건강하고 좋은 식재료를 사주는 행동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는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고 그런계기를 발판으로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맛있는 저녁한끼를 대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학생활에 좋은 인연도 생기기 시작했고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는 외국친구들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나가서 삼겹살을 사오신다음 집에서 구워드세요. 그러면 그 행동은 나의 자존감과 나를 사랑하는 행동으로 연결될테니까요.




지금까지 독일 유학할때 반드시 해야할것 3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여러분 지금은 많이 힘들고 외롭고 힘들지라도 언젠가 스스로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시간이 올것입니다. 유학이라는 그 어려운길에 제 블로그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수고하셨고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또 다른 주제로 찾아 오겠습니다.
Viel Glück~~

Kakao:pianije
Youtube:피아니제
E-mail:chopin1992@gmail.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