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야기/Diary from Germany

독일 유학안가면 후회할 장점 -제1편-

피아노치는 피아니제 2021. 1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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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아니제 입니다.
오늘은 독일유학의 장점 -제1편-으로 찾아왔습니다.
독일은 학생들에게 굉장히 많은 혜택을 주고있는데요.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3가지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잘 읽어보시고 유학하시게 되면 꼭 이러한 혜택을 다 누리시면서 유학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학비가 없습니다.


얼마나 희소식입니까? 제가 알기로는 2021년 기준 4년제 대학은 학생 1명이 연평균 등록금으로 연간 673만 3500원을 등록금으로 낸다고 하는데요. 사립대는 749만 2100원, 국공립대는 418만4600원으로 집계가 된답니다. 그말은 즉슨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졸업후 학자금대출이 생긴다는 뜻이죠. 많은 사람들이 “유학은 돈이 있어야 갈수있는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독일의 대학은 이렇게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다녀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학생회비와 교통비가 끝이죠. 제가 다니던 바이마르 음대의 한학기 등록금은 고작 215유로(한화29만원)정도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이 215유로 안에는 사실 대학등록금은 포함되어있지 않죠. 한학기동안 버스와 기차를 마음껏 탈수있는 학생요금의 교통비 ,공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위해 공짜 음악회,오페라 티켓비 그리고 학생회비가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몇몇대학교는 외국인에게만 한정적으로 대학등록금을 받고 있으니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2.어린 나이에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다.


이 부분엔 이의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 또한 요즘은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많은 외국사람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만나기위해 그 장소로 가야하는 용기또한 필요하죠. 하지만 독일 유학 뿐만 아니라 유학을 간다는것 자체가 글로벌세상에 한걸음 더 나아갈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요? 제가 처음 유학을 갔을때 옆을봐도 외국인 앞을봐도 외국인 세상은 온통 외국인들로 가득 찼었습니다. 그들의 삶을 보는것 만으로도 생각하고 느끼는바가 굉장히 많았죠.아마 잠깐의 여행만 다녀와도 한국으로 돌아왔을때 굉장히 성장한 나 자신을 발견할수 있으실텐데, 그러한 곳에서 공부를 하고 생활을 한다면 얼마나 많은것들을 배우고 느낄수 있을까요? 저는 오랜 유학생활을 하고 나니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할 감정들을 많이 느꼈고 그들의 삶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많은것들을 배웠죠. 한번은 독일 사람들은 평상시에 어떤 대화가 오가는지 그리고 친해지면 어떨지 라는 생각을 하며 제가 살던 기숙사 뒤에 위치해있던 술집을 방문해봤습니다. 그 술집에 들어가보니 독일 아저씨들이 서로서로 대화하며 당구를 치고 다트를 던지며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었는데요. 저는 그 사이에 맥주 한잔을 시키고 아무말도 하지않고 앉아서 가만히 아저씨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3-40분 혼자 마시고 있는 와중 한 아저씨가 제 앞자리에 앉더군요. 그러며 신기한 눈으로 어디서 왔는지 독일에서 뭘 하고 있는지 등등 많은 질문이 오고 갔습니다. 그뒤로 저는 그 바의 단골이 되어 매일밤 술을 마시진 않아도 하루의 마무리를 그 아저씨들과 했었죠.
그런 삶을 살다보니 독일 아저씨들로 부터 들은 인생의 조언부터 위로까지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히 나고 삶을 살아가며 때로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이렇듯 유학을 고민하는 여러분 걱정마시고 다녀오시면 분명 자신의 삶에 있어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을겁니다.





3.질문이 더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처음 독일에서 어학원을 갔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독일어 한마디도 모르던 저는 무작정 어학원을 신청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와중에 질문 한번을 했던 기억이 없습니다.그 모든게 아마도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 아닐까요?처음에 이랬던 저도 대학을 들어가고 토론을 하고 레슨을 받고 살다보니 질문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감사했던것은 제가 만났던 저의 전공교수님은 항상 질문하는것을 좋아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이렇게 하는게 좋은것같으니까 이렇게 해!”가 아닌 “내 생각엔 이 부분은 이렇게 하는게 좋은것같은데 너는 생각이 어때?”로 이야기를 이어 나가셨습니다.그러다 보니 처음엔 나의 생각을 잘 전달할수도 있었고 무엇보다 질문을 하는것이 습관이 되었죠. 유학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현상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독일인이 나에게 질문을 했는데 나는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지만”네(Yes)” 가 먼저 나가버리죠. 혹시 여러분도 그러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오늘부터 “다시한번 말해줘(Pardon?)” 혹은 “천천히 다시한번 말해줄래?” 라고 말하는 습관을 기르십쇼. 한번 하는것이 어렵지 두번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러한 습관을 갖고 한국으로 온다면 또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독일 유학의 장점 3가지에 대해서 포스팅 해봤습니다.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장점들이 존재합니다.

하나하나 피아니제 티스토리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도움이 많이 되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Viel Glu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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